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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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크라이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안드리 솁첸코이다. 팀(Збірна), 옐로우-블루(Жовто-Блакит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진출 운이 지지리도 없는 나라로 유명하다. 98년부터 처음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기 시작하여 단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3]
1998년에는 첫 출전국인 크로아티아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내 줬다. 2002년에는 독일과 맞붙었는데, 홈에서 1:1로 유리한 고지를 만들다 싶었더니 원정에서 1:4로 대패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2010년에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그리스에 밀려 탈락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1차전을 2-0으로 승리하였으나, 2차전에서 0-3으로 충격적인 떡실신을 당하는 바람에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서 우크라이나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5번이나 탈락하는 불운을 맞게 되었으며, 2014년 당시 피파 랭킹 상위 20개 나라 중에서 16위인 '''우크라이나만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프랑스의 언론에서 1차전이 끝나고, "레블뢰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진출 할 수 있을까?" 설문조사에서 85%가 "진출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예외는 안드리 솁첸코를 앞세워 본선진출에 성공하여 8강까지 나갔던 2006 FIFA 월드컵 독일과, 아예 3위로 플레이오프조차도 못가고 탈락해 버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이다. 당시 안드리 솁첸코가 대표팀 감독으로 처음 맞는 대회였지만 부진 끝에 탈락했다. 하지만 협회의 재신임으로 안드리 솁첸코체제가 계속 되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팀이다. UEFA 네이션스리그 2018-19시즌 리그 B에서 1위로 리그 A 승격을 달성했고, 유로 2020 예선에서는 2006 독일월드컵 예선 이후 14년만에 조 1위를 확정지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라는 만만치않은 상대들을 제친 성과. 특히 2019년 치른 A매치에서 7승 3무 무패의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쟁의 여파로 당연히 러시아와 매우 라이벌의식이 센 팀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응원할 우크라이나인은 겨우 5%에 불과하다고 우크라이나 인터넷 TV '에스프레소'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은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이틴그'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면서 주로 나이 든 세대가 러시아를 응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2012년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주최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크라이나인 가운데 23%가 러시아 팀을 응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기에, 지난 2년 사이에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인들의 평판이 매우 떨어졌음이 축구를 통해 간접 증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팀을 외면하는 것은 지난 3월 러시아의 크림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분석했다.
한국과의 전적은 2번 상대해서 모두 패했다.
현 대표팀 감독 안드리 솁첸코를 비롯해 아나톨리 티모슈크, 루슬란 로탄 등 3명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해있다. 공교롭게 이 세명 모두 독일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들. 안드리 보로닌, 세르히 레브로프 등 우크라이나 첫 황금세대였고, 유명 선수들이 쏟아진 시기로 2000년대 후반은 짧았지만 우크라이나의 전성기였다.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해 암흑기를 걷다가 최근에는 안드리 야르몰렌코, 예브헨 코노플랸카, 올렉산드르 진첸코라는 역대급 2선 자원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다시 전력이 많이 올라왔다. 아탈란타의 루슬란 말리노프스키도 있는 등 2선 자원들이 넘쳐나는 대표팀이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빈약한 편인데, 아르템 크라베츠 홀로 버티던 최전방엔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브라질 외국인 선수 주니오르 모라에스를 귀화시켜 대표팀에 긴급 수혈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헨트의 유망주 로만 야렘추크가 등장해 숨통이 좀 트인 상황. 여러모로 독일 월드컵 이후 가장 전력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020년 들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전 골키퍼 3명이 감염되는 일로 백업 골키퍼 헤오리 부스찬이 골키퍼를 맡아 10월 8일 프랑스 원정 친선 경기를 벌였는데 무려 1-7로 크게 졌다. 이는 VS 크로아티아 (0:4 패),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1995년 3월 25일)/
VS 스페인 (0:4 패), 독일 라이프치히 (2006년 6월 14일) VS 체코 (0:4 패), 체코 프라하 (2011년 9월 6일) 3경기를 4실점으로 졌던 게 역대 최다실점패라는 수모이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호마#s-2 이다.
2. 여담
레프 야신이 은퇴한 이후 주춤했던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이 80년대 부활했을 때 주축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이었다. 하지만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록은 공식적으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계했기 때문에 묻히고 말았다. 안습.
미남 선수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더불어 컬트적 인기를 얻기도 했다.
3. 역대 감독
4.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5. 역대전적
5.1. FIFA 월드컵
'''역대 월드컵 전적 순위 : 53위'''
'''⑧'''
- 1990년 대회까지는 소련의 일원이었다. 소련으로 참가한 성적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참조.
6번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네 번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유일하게 올라온 월드컵이 2006 독일월드컵인데, 여기서 8강에 진출하며 한동안 오르지 못했던 한을 씻어냈다. 첫 경기 스페인전에서 0:4로 무기력하게 털렸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똑같은 스코어로 일방적인 대승을 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드리웠고 마지막 튀니지전마저 세브첸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선 조 1위로 올라온 스위스와 붙어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끝내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여기서 스위스의 유명한 삼연뻥이 작렬하며 우크라이나가 승부차기 3:0 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승부차기 무득점이 작렬했던 경기로,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방어한 스위스는 정작 PK에서 삼연뻥을 날리며 8강을 놓치게 되었다. 어렵게 올라온 8강전에서는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에 0:3으로 패배했지만 독립 후 첫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세브첸코의 무관을 벗겨내고 축구 강팀이라는 걸 딱 1번 보여줬다. 문제는 이후로 유로나 월드컵에서 도무지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 1패(2006), 스페인 1패(2006), 스위스 1무(2006), 사우디아라비아 1승(2006), 튀니지 1승(2006)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1무 2패, 아프리카 1승, 아시아 1승이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2006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4:0 승이며, 최다실점 기록은 2006 조별리그 스페인전 0:4 패이다. 공교롭게도 스페인과의 첫 경기를 대패한 직후 2차전에서 같은 스코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눌렀다.
2014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프랑스를 만나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놓고 2차전에서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에게 밀려 아예 조 3위로 플레이오프조차 가지도 못하고 광탈하는 굴욕을 당했다.
5.2.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순위 : 25위'''
- 1992년 대회까지는 소련, CIS의 일원이었다.[5] 소련, CIS로 참가한 성적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참조.
유로 2016 예선에선 C조에 속해 스페인,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마케도니아, 룩셈부르크과 맞붙게 되었다. 스페인 빼면 슬로바키아나 벨라루스가 그나마 맞설 정도이지만 2위는 문제없을 전망이었으나 슬로바키아에게 2위를 넘기며 3위로 플레이오프로 나가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상대가 플레이오프로 나간 나라에서 가장 약체급인 슬로베니아. 1,2차전 3:1로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2회 연속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독일에 0:2로 일격을 맞고, 그나마 1승 가능성이 있었던 북아일랜드에게 0:2로 연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무산되었다. 독일과 폴란드가 1승 1무 승점 4점을 확보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남은 폴란드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최대 승점이 3점에 불과한데, 유로 대회는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기 때문에 현재 3점을 확보한 북아일랜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지더라도 이미 북아일랜드에 0:2로 패했기 때문에 두 경기만에 조 4위가 확정되어 유로 2016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멍에를 쓰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마저 폴란드에게 시종일관 중원을 지배당한 끝에 0:1로 패배하면서, 유로 2016 유일의 3전 전패 무득점 탈락으로 전체 최하위라는 굴욕을 맞게 되었다.
5.3. 청소년 월드컵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 우승
[1] 우크라이나어[2] 러시아어[3] 비슷한 예시로는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이 있다. 독립 후 참가한 모든 월드컵 예선에서 '''최종예선 진출'''에 플레이오프도 2회 진출 모두 탈락이다.[4] 독립 이후로 계산[5] 참고로 유로 1988에서 준우승을 한 소련 대표팀 스쿼드 20명 중 13명이 우크라이나 SSR 출신 선수이며 그 중 11명이 디나모 키예프 소속이기도 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역시 우크라이나 SSR 출신의 디나모 키예프 감독으로서 소련 대표팀직을 겸임했다.